충남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추진

2018-02-05 09:19
  • 글자크기 설정

- 장애인시설 등 400곳 대상 미세먼지 등 6항목 무료측정‧관리

 충남도가 3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규모 미만의 다중이용시설로 430㎡미만의 어린이집 200곳, 1000㎡미만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200곳이다.

 특히 장애인시설은 측정의무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군으로, 도의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시행, 그간 900여 개의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관리를 실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예산을 증액해 연간 400곳의 취약계층이용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총부유세균, 이산화탄소(CO2), 라돈(Rn) 등이다.

 도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관리매뉴얼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설관리자의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노인,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대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법정규모 미만의 취약계층 이용시설에도 관심을 갖고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