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의 사업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2회째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도 코트라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상황에 보다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농업, 의료 빅데이터 처리 등 생명과학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IT 스타트업 및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3월 4일까지 필요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양식 및 더 자세한 정보는 KOTRA 홈페이지 및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 진행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모집 설명회’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 신청할 수 있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작년 협업사업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들이 신규 고용 창출, 투자유치 성공 등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바이엘을 포함하여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통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의 탄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개방형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작년 처음으로 시작한 바이엘의 그랜츠포앱스 코리아가 성공적인 안착 후 올해 2회차를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구개발, 임상, 허가, 마케팅 및 시장 진입 전략 등 실질적인 부문에서 바이엘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은 물론, 향후 스타트업과 바이엘코리아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프로그램에는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사 ‘리센스메디컬’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펫 테크 기업 ‘고미랩스’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가 최종 3개 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스카이랩스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에 선정된 데 이어 바이엘 본사에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바이엘의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를 통해 시장 진입과 제품 개발을 위한 필수 요건을 정비할 수 있었으며,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 또한 다질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를 통해 스카이랩스와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