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16명 감찰요원 떴다"

2018-02-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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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감사위원회, 이달 18일까지 공직기강 특별 점검기간 설정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5일 세종시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와 각 읍‧면‧동,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2주간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감사위원회 소속 16명의 감찰요원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은 △비상 대응태세 유지실태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직권남용 △대민 행정민원 방치 등 시민 불편행위 △공직기강 해이 등 복무 소홀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감사위원장은 "명절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음주‧금품향응수수‧성희롱 등 주요 비위와 직무 태만 등의 소극 행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문책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부 공직자들이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할 수 있는 청렴세종 익명 신고창구와 시민들이 공직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공직자부조리신고도 상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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