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한파 이어져...서울 영하 12도

2018-02-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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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5일 서울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게 됐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7도, 낮 최고기온은 -7∼2도로 관측된다. 수도권 아침은 최저기온이 -10도를 밑돌고 제주도와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 아래로,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일부 눈이 내리고, 6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10∼50㎝, 전라 서해안에 5∼15㎝, 서해안과 동부를 제외한 전라도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3∼8㎝, 충남 서해안과 전라 동부 1∼5㎝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눈이 오는 곳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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