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따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한국과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및 일본 국민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30일 동안 무비자로 방문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을 정기 운행하는 항공사 승무원에게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에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16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그루지야, 카자흐스탄, 몰다비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키르기스스탄 등이다. 이들 국가 국민은 비자 없이 6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한 비자발급이 가능해질 국가는 오스트리아, 알바니아, 안도라, 불가리아, 보스니아, 바티칸, 벤그리아, 그리스, 덴마크, 인도, 아일랜드, 에스파냐, 쿠웨이트, 캐나다, 라트비아, 중국(홍콩 포함),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마케도니아,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오만, 포르투갈, 루마니아, 산 마리노, 사우디아라비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미국, 핀란드,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 51개국이다.
한편, 이같은 조치는 샤브가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관광 잠재력을 개발할 유리한 조건을 만들도록 지시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