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국 점포서 달러 결제 가능

GS25는 오는 5일부터 평창 지역 점포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에서 외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 외국인이 환전없이 GS25에서 달러로 계산을 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제공]

GS25는 오는 5일부터 평창 지역 점포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에서 외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외환 결제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서비스를 통해 원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까지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GS25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외환 결제 시스템을 통해 평창 등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했다. GS25는 편의점의 장점을 살려 24시간 외환 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GS25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남은 거스름으로 소액 환전 효과(5만원 이하)까지 누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금까지 신용카드 결제의 번거로움 때문에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은 항상 많은 금액을 환전하고 국내를 다니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GS25는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함을 확인하고 이번 외환 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것. 지난 달 23일부터 포스(계산대)에서 당일 환율과 수수료가 적용된 원화로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2점포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GS25는 다양한 외환 지폐로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원활하게 시스템이 구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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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평창 지역 점포에 환전하지 않은 외환 지폐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홍보물을 부착해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GS25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환 결제 서비스는 이번 올림픽 행사가 끝난 후에도 명동이나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GS25에서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