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유·청소년 대상 말산업 진로체험 시범사업 추진

2018-0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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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가 말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도내 유·청소년의 말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올해 한해 동안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체험 ‘말과 함께’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국내 말산업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말산업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 및 인력양성 인프라 부족으로 말산업 관련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센터는 평소 말을 접할 기회가 없던 도내 유·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산업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말에 대한 이론 및 안전 교육은 물론, 마필관리사, 조련사, 말산업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의 체험과 승마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착오 및 도출문제를 개선해 교육내용의 폭이나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말 관련 직업을 대부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및 관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수 도 축산진흥센터장은 “학생들이 말산업 관련 직업 체험을 통해 말산업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중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교육기관의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말과 함께’는 지난달 17일부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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