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수산시설 6243개소 점검

2018-02-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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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등 점검 확대…안전 사각지대 해소

학생 점검단 구성 등 국민 참여 높일 계획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여객선, 낚시어선, 국가어항, 항만시설 등 해양수산 분야 총 6243개소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해양수산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해양수산 시설물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고 시설물 관리주체 안전관리 실태와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예방차원 재난관리 활동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 전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 중이다.

올해는 작년(3179개소)보다 약 2배가량 점검대상을 확대해 모두 6243개소 여객선, 낚시어선, 국가어항, 항만시설 등에 대해 분야별 맞춤점검을 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낚시어선 충돌사고를 계기로 올해에는 점검대상 낚시어선 수를 3배로 확대했다. 지자체에 등록된 낚시어선 약 4500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표를 마련해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수가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재원으로 즉각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자‧관리자에게 통지해 즉시 조치한다.

이 외에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시설물에 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추가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점검단’을 구성해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살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기회에 해양수산분야 안전관리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미비한 사항을 발굴‧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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