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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잉글리시 대구칠곡 캠퍼스는 아이들에게 말하기, 이미지, 문자 등 독특한 학습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사진=토스영어 대구칠곡캠퍼스 제공]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Hello"라는 단어도 떠오르지 않는다. 말 그대로 머릿속이 하얘진다. 애써 끄집어낸 단어조차, 발음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혹시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듣는 건 아닌 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제 막 옹알이를 마친 아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부모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엄마, 빨갱이가 뭐야"라는 식이다. 아무런 뜻도 모르고 그냥 들은 대로 말을 했지만, 거침없이 말을 한다.
모국어를 익히는 방법 그대로, 나이와 영어 실력에 맞는 영화를 선정해, 아이가 옹알거리듯, 들리는 대로 대사를 듣고 따라 하는 'TOSS영어' 학습법이 대구 칠곡에서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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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토스에듀케이션 김동건 대표가 대구칠곡 캠퍼스에서 학부모 강연을 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TOSS 영어 학습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사진=토스 잉글리시 대구칠곡 캠퍼스 제공]
수많은 영어 학습법 중, TOSS 영어만이 가진 장점은 바로, 영화를 보면서 들리는 그대로를 따라 하는 훈련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어 학습인 'Words Up'을 통해 이미지, 소리, 문자를 연결시키는 '해마학습법‘을 통해 어휘 학습도 가능해진다.
즉, 눈과 귀로 익히는 영어 학습법이다. 영화 DVD를 통해 주인공들의 대사를 듣고 따라 함으로써 원어민의 발음, 억양, 강세까지 자연스럽게 습득이 가능하다. 엄선된 다양한 영화와 원서 등 실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영어를 눈과 귀로 익히도록 만든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이 없어도 완벽한 영어 환경이 되도록 조성하는 게 'Toss'영어의 목적이다.
토스 잉글리시 대구 칠곡캠퍼스 Grace(박은혜) 원장은 "모국어를 배우듯이 영어를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말하기를 하면서 소리 잔상이 머리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한다"며, "10여 년 동안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지켜와 봤다. 그런 부분이 바로 'Toss'잉글리시의 매력이자, 장점이다"고 말했다.
'Toss'는 듣고 따라 하기(mimicking)를 통해 귀와 입이 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진행하기도 한다. 주제에 맞는 배경지식과 더불어 말하기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박은혜 영어학원 원장은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러나오듯 영어를 표현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팝송을 듣다가 영어 실력이 좋아진 사례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지, 소리, 문자가 하나로 연동되는 그런 학습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