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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멍멍[사진=픽사베이]
이번 연구는 잉글랜드 체셔 주의 385가구 694명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를 시행해 조사했다.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개에게 물린 사람은 25%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
재미있는 결과는 따로 있었다. 성실성, 개방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민감성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조용한 사람에 비교해 불안하고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의 사람이 개에 잘 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신경질적인 사람보다 개에게 물릴 확률이 23% 낮았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이 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친숙한 개보다는 낯선 개에 자주 물리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 논문은 "사람의 성격도 개물림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게 확인됐다. 주인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반려견도 성격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