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이라고 말할 정도다. 빅뱅 멤버 태양과 그의 연인인 배우 민효린이 오랜 열애를 끝내고 마침내 부부가 된다. 새로운 스타 부부의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태양과 민효린은 오는 3일 태양이 다니던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태양이 소속된 그룹 빅뱅의 경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톱 아이돌 그룹인 만큼 해외 팬들에게서도 아낌없는 축하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함께 커플 반지를 낀 채 하와이에서 촬영한 매력적인 화보와 함께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이듬해인 2015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을 키워오며 주변에서 부러움을 샀다.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질 때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흔들림 없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양과 민효린은 따로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군입대가 예정 돼 있는 태양 때문이다. 대신,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인들과 피로연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들의 피로연이 열릴 장소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파티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스타 커플의 결혼식인만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이 결혼식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정된다.
일단 배우 기태영이 자신이 결혼할 당시 축가를 불러줬던 고마움으로 결혼식 사회자를 자처했으며, 빅뱅의 멤버들 역시 참석할 예정이다. 단,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멤버 탑의 참석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또 민효린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함께 출연했던 다수의 예능인들과 친한 배우들이 출연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태양은 결혼 후 군입대를 할 예정이고, 민효린은 배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