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와 어린이집 등 종합복지시설 '이룸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룸재는 기숙사·교육장·북카페와 함께 어린이집이 있는 멀티플렉스형 직원복지관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만9612㎡(약 6000평) 규모로 들어섰다.
교육장은 2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354㎡(107평) 크기 다목적홀 한 곳과 142㎡(43평) 규모의 교육장 두 곳으로 구성됐다. 43㎡(13평) 규모의 토론실도 네 곳 갖췄다. 임직원들이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와 미용실도 들어선다.
오는 3월에는 이룸재에 ‘현대위아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총 49명과 교사 6명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 운영은 전국에서 100곳 이상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맡는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했고,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해 학부모들이 보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집의 교육 환경을 높일 수 있도록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도담뜰’과 ‘15분 책읽기 캠페인’ 등을 마련한다. 또 직장과의 밀접한 위치를 이용해 ‘점심 번개’ 등 가정과 어린이집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은 “이룸재는 임직원들이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