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 임대 무산...크리스탈 팰리스 잔류

2018-0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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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기간은 2018년 6월 말까지

[사진=연합뉴스]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 복귀가 예상됐던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크로이던 어드버타이저는 1일 "이청용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도 31일 "이청용이 잔여 시즌인 6월까지 볼턴으로서 임대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창용 역시 "지금 상황에서 볼턴 임대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일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2009년 볼턴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후 195경기에 출전해 20골·32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일이 꼬였다. 바카리 사코가 3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 갑작스러운 사코의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측면자원이 필요해 이청용을 보내기 어려워져 이적이 틀어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던 인스포코리아 역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측 관계자 확인 하에 임대 절차 완료를 공지했지만, 사코의 부상으로 이청용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청용도 "갑작스러운 동료의 부상으로 볼턴 임대가 무산돼 아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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