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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우리측 스키선수 24명은 이날 오전 11시55분경 전세기에서 내린 뒤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북측 선수들과 함께 자유스키를 탔다.
이들은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식령 스키장을 처음 찾은 우리측 선수단은 스키장에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인 종목 박제윤 선수는 강원도 용평이나 하이원 스키장과 비교했을 때 마식령 스키장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굉장히 훈련하기 좋은 스키장"이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측 선수단은 다음날인 1일 오전 북측 선수들과 알파인 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을 하고 오후에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