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블록체인기술 금융권 도입 시간 필요"

2018-01-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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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권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술적·법적 한계가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권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금융권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거래가 활발하게 되는 것에 대해선 "가상통화가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락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검찰 내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한은 내부에서 비슷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릇된 성문화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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