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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6년 만에 밤하늘을 수놓을 '우주쇼'가 열리는 가운데, 명당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밤하늘에서는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 '블루문',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모두 겹치는 달을 볼 수 있다. 이번 우주쇼는 아시아, 호주, 캐나다 동부에서만 관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노원구청은 중계근린공원과 노원우주학교에서 공개관측행사를, 국립부산과학관 야외마당 '천체투영관'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공개관측회를 연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문대일원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개기월식 관측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오후 8시 48분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9시 51분 개기월식이 시작된다. 이후 10시 30분 개기월식이 최고조에 오르고 11시 8분에 끝이 난다. 이후 2월 1일 새벽 0시 12분 부분월식이 종료된다.
만약 오늘 놓치게 되면 19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서나 볼 수 있으니 꼭 관측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