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시에 LCD 모듈라인을 지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에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시설 두 곳을 하나로 통합하고 노동자들을 이동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슬로바키아 TASR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슬로바키아 보데라디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갈란타 공장과 통합 운영을 결정했으며, 노동자에게 이동배치를 제안했다.
보데라디 공장에는 현재 700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약 500명의 노동자에 의해 운영되는 보데라디 공장의 생산라인들이 갈란타 공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생산라인 이전 작업은 올 봄에 시작돼 주요 시설에 대한 이전은 6~7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TASR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