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시민들을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의 배기가스를 수시로 점검한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민들을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된다는 점을 고려,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계획을 수립, 경기도와 함께 합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도로 위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차 4대를 항시 대기시키는 한편 경춘로 돌다리~교문사거리, 갈매동 산마루에 도로자동세척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수시로 미세먼지를 측정, 미세먼지 발생시 예·경보 사항을 대기오염 전광판에 게시하고, 문자서비스와 클라우드FAX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한다.
이와함께 저소득가정 주민들이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사용할 수있도록 이를 각 동에 비치한다.
이밖에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차 구매 보조사업,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추진한다.
백경현 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생명 안전과 직결된 공해물질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참여 등 미세먼지에 대한 공기청정기 역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