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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월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3’(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 2편에 이어 더욱 탄탄해진 호흡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중무장, 새로운 속편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극 중 김민 역을 맡은 김명민은 “3탄이 나올 정도면 무조건 전편보다 나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2편이 나올 당시에도 ‘1편보다 나은 2편은 없다’는 속설을 깨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3편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리즈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전작보다 풍성해졌다”고 자신했다.
그는 “1편은 배우들도 정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정확한 디렉션을 주셨지만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지?’ 고민이 많이 됐다. 1편은 원작이 있었고 2편은 원작의 부재로 인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3편은 모든 걸 완벽히 보완했고 집대성된 편이다. 이번 시리즈로 4~5편까지 만들 수 있는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잘 만들어야 5편까지 갈 수 있겠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편까지 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성원해달라. 그렇다면 웃음, 감동을 포인트로 좋은 원작을 찾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책임감이 커지고 있다. 여러분께서 성원해주신다면 무난히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3편으로 돌아온 ‘조선명탐정’은 오는 2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