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응항∼장자도 구간 98번 노선을 신설하고 관광형 2층 시내버스 2대를 투입한다.
정식 운행 이전인 오는 30일 시범운행을 통하여 시내버스 운행을 홍보하고 운행노선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군산군도에 투입되는 2층 시내버스는 전라북도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1층 12석, 2층 59석, 휠체어 대기 공간(접이식 좌석 2개) 등 73석이며, 초저상버스로 휠체어 경사판 등이 구비되어 있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또한 차량 외부는 고군산투어의 영문 네이밍(GOgunsanTour)과 서해안 지역에 서식중인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캐릭터화해서 랩핑 완료했으며, 특색 있는 외부 디자인으로 지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층 시내버스 도입이 고군산군도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관광객 수요에 따라 일반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탄력적 운행으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