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학교 석면교체공사 안전관리 대책회의 모습.[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최근 “학교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감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적극 화답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학교 석면교체공사를 실시하는 60개교에 대해 일일점검과 환경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지자체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사완료 후에는 학부모를 포함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석면 잔재물을 철저하게 조사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부실공사방지 및 관리ㆍ감독강화를 위해 한국석면건축물안전관리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 안전관리 방안 ▲학교석면건축물 안전관리자 준수사항 ▲석면건축물 위해성 평가 ▲학교석면의 안전관리 매뉴얼 ▲전문업체 석면해체․제거공사 법령사항 ▲공사 후 석면잔재물 검사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충남교육청 우진식 시설과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앞으로 석면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