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노화연구소장 개리 W 스몰(Gary W Small) 박사. [사진=한독 제공]
한독 건강기능식품 ‘테라큐민’이 장노년층 기억력 개선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한독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 온라인판 최신호에는 테라큐민(커큐민) 효과에 대한 연구가 등재됐다.
연구는 경도인지장애(MCI)를 포함한 비치매 장노년층 기억력·주의력·우울감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테라큐민 섭취군은 장기언어기억력과 주의력, 우울감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뇌 편도체와 시상하부 부위 신경세포독성물질과 치매 관여 화학물질 결합 수준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두 물질 결합 정도는 치매 진단에 사용된다.
연구를 주도한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노화연구소장 개리 W 스몰(Gary W Small) 박사는 “뇌 편도체와 시상하부는 기억과 감정적 기능을 조절하는 부위로, 이 연구를 통해 테라큐민이 기억력·주의력·우울감 개선 효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개리 스몰 박사는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로, 한독은 테라큐민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한독 관계자는 “최근 치매 전조증상으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테라큐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은 미국·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의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미국노인정신의학협회가 월간 발행하는 학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