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치매 예방 위한 '뇌 운동 건강교실' 운영

2018-01-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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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구마다 1곳씩 4곳서 운영, 2월 1일부터 접수

수원시가 2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뇌 운동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지능형 로봇 '실벗'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4개 구별로 1곳씩 운영되며, 운영 기관은 SK청솔노인복지관(장안구), 능실종합사회복지관(권선구), 창룡마을창작센터(팔달구), 영통구보건소(영통구) 등 4곳이다. 수업은 운영기관과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주 1~2회 진행한다.

‘뇌 운동 건강교실’은 다양한 표정과 동작,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실벗’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실버 세대의 벗’이란 뜻의 ‘실벗’은 전두엽·두정엽·측두엽 등 두뇌 인지영역에 따른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단이 개발한 실벗은 음성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약 160㎝ 높이로 3m 정도의 거리에서도 음성과 위치를 파악해 움직인다.

수업은 소그룹(최대 8명) 구성원들이 실벗이 제시하는 17가지 게임에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벗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노랫말 중간 빈칸을 채우며 기억력에 자극을 주거나,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된 퍼즐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추며 시공간력을 키우는 식이다.

게임은 기억력(6가지), 시공간력(4가지), 주의집중력(2가지), 계산력(2가지), 추론판단력(2가지), 언어능력(1가지) 등 인지훈련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4개 운영기관 별로 ‘뇌 운동 건강교실’ 참여자 30~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60세 이상 뇌 건강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운영기관을 방문,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업 장소와 시간,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각 구 별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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