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설비투자에 장비주 재평가

2018-01-29 09:13
  • 글자크기 설정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최대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장비주도 재평가받게 됐다.

29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9조원 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20년까지 OLED부문에 총 2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올해 집중하는 셈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투자계획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에 비해 훨씬 빠르고 공격적"이라며 "OLED 중심 사업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급등한 바 있다. 이는 OLED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성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계 특성상 선제적 투자가 시장 이익 독점으로 이어진다"며 "현재 글로벌 OLED TV 패널 공급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그간 부진했다"며 "지난해 말 정부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설립 승인과 이번 투자 확대로 핵심 장비주들의 재평가 시점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