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남도 장진에 규모3.2지진,핵실험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

2018-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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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 북위 40.24도,동경 127.3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북한 지진을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하면서도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7분 6초 북한 함경남도 장진 남남동쪽 16km 지역(40.24 N, 127.30 E)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북한 지진 진앙은 북위 40.24도, 동경 127.3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6㎞다. 최대진도는 Ⅰ이다.

북한에서 지진이 나자 한때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북한 지진은 자연지진이라 분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인공지진은 파형 상 P파가 크고 S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번 지진은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같이 P파보다 S파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은 음파가 발생하는데 이번 지진에서는 음파도 잡히지 않았다. 기존 북한 핵실험 장소와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북한 지진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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