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7분 6초 북한 함경남도 장진 남남동쪽 16km 지역(40.24 N, 127.30 E)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북한 지진 진앙은 북위 40.24도, 동경 127.3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6㎞다. 최대진도는 Ⅰ이다.
북한에서 지진이 나자 한때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북한 지진은 자연지진이라 분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인공지진은 파형 상 P파가 크고 S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번 지진은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같이 P파보다 S파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은 음파가 발생하는데 이번 지진에서는 음파도 잡히지 않았다. 기존 북한 핵실험 장소와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