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지역 전기차 급속충전소 긴급점검

2018-01-28 15:15
  • 글자크기 설정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동계올림픽 지역 합동점검

충전기 고장 등 대비한 긴급출동 서비스 선봬

환경부는 2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점검은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권 내 급속충전시설을 미리 점검해 올림픽 기간 동안 전기차의 원활한 충전 환경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경부, 영동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강원권역 내 설치된 공공급속충전시설 52개소(78기) 현장 점검을 끝낼 계획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고장 나거나 파손이 확인된 충전기는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강원지역 내 급속충전시설 현황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충전기 고장·오류 등이 발생할 경우 바로 대응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도 선보인다.

긴급 출동 서비스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충전시설 운영‧관리업체와 충전기 제조사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시행한다. 긴급 출동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 대응 인력은 서울·경기권역과 강원권역으로 나눠 고속도로 휴게소 위주로 배치된다.

이들 인력은 현장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때 2시간 내로 출동해 충전기를 고친다. 올림픽 기간 내 긴급 출동 서비스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헬프데스크(1661-940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충전사업자도 각 사업자에 속한 급속충전시설 고장‧오류에 대응할 수 있는 담당자별 긴급 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형섭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전기차 이용자들이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기 사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강원도는 평상시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지역인 만큼 현재 구축된 급속충전시설은 올림픽 기간 이후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총 2만5593대이며, 강원 지역 전기차 보급 대수는 398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