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포르쉐 박물관에서 창립 70주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르쉐는 1948년 6월 8일 포르쉐 이름을 내건 자동차 '356 No.1 로드스터'를 최초 출시했다. 포르쉐의 창립자 페리 포르쉐가 스포츠카에 대한 꿈을 실현한 이 날은 포르쉐 브랜드 탄생일로 여겨지게 됐다.
이후 포르쉐는 1963년 911 상용 모델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100만대 이상을 생산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션 E를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4개 좌석을 갖춘 4도어 모델 미션 E는 600마력(440kW)의 시스템 성능을 구현하며,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3.5초가 소요되며, 약 15분 만에 80%까지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위해 약 10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미션 E가 개발될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에 위치한 본사에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한편, 포르쉐는 전 세계를 무대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월 3일 로스앤젤레스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서 '포르쉐 이펙트'를 진행한다.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폭스바겐 그룹 포럼 드라이브' 행사에서는 '포르쉐 스포츠카의 70년 역사' 전시회를 연다.
또한, 6월 9일에 열리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는 전 세계 곳곳의 스포츠카 팬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6월 16일부터 17일 주말 동안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 부근에서 개최되는 공개 기념 행사에는 포르쉐 직원과 주펜하우젠 거주민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에서도 기념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포르쉐 70주년 기념 행사는 10월 13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되는 '사운드 나이트' 이벤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