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EPA]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3대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92포인트(0.85%) 오른 26,616.71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1.18%) 오른 2,872.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1포인트(1.28%) 상승한 7,505.77에 장을 마쳤다.
인텔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허리케인 복구를 위한 내구재의 지출이 늘면서 4분기에 3.8% 상승했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8% 오르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9%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32% 내린 11.08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시장에서 달러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7,665.5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전날보다 0.87% 오른 5,529.1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도 0.31% 오른 13,340.17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날과 같은 3,643.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