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2018-01-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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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영양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원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반딧불이공원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2015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에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반딧불이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포함한다. 이로써 도내 생태관광지역은 2013년에 지정된 울진 ‘왕피천 계곡’에 이어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환경부로부터 신규 지정됨으로써 2개소로 늘어났다.
도는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 생태학습의 장과 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적극 홍보해 생태관광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협의체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태관광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진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음으로써 생태관광 저변 확대와 생태관광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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