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케이블TV 인수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8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설과 관련해 “우리(통신) 산업이 더 잘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행사장을 찾았지만, CJ헬로 인수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사장은 M&A와 관련해 “(SK텔레콤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SK텔레콤이 한화손해보험과 공동사업체를 구성, 기술 기반 전문 보험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는 설에 대해 박 사장은 “대기업끼리도 협력을 많이 해야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