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절반 정도가 중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직무 자격증 취득 및 전공지식, 직무분야 아르바이트 등 직무중심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업준비생 1294명을 대상으로 ‘2018 취업준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전략 역시 철저한 직무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구직자들이 ‘취업 성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도’(*복수응답)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이 응답률 51.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공지식을 높이기 위한 학습 31.3% △직무분야 아르바이트 31.1% △어학점수 향상 23.2%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 22.1%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찾아보는 주기는 매일 찾아본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다. △1주일에 5일 정도 19.3% △1주일에 3일 정도 18.6% △1주일에 4일정도 1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층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낮춰 대기업보다는 비교적 취업문턱이 낮은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