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재광 평택시장(가운데)이 지난 24일 평택시 주요 복지사업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은 평택시 주요 복지사업의 슬로건이다.
이에 대한 성과와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가 지난 24일 평택시 남부복지타운 3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회의는 이웃살핌 행복더함 사업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조성 ▶맞춤형 복지 플러스와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통한 어려운 이웃의 생계·의료·교육 전반에 대한 지원 ▶올해 1월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보훈수당 인상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시민나눔문화축제 ▶행복나눔본부 1인1계좌 갖기 운동으로 사회 전반에 나눔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2018년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서부복지타운 건립과 장애인 시설 및 공공도서관 확충 등은 더 견고한 복지인프라가 구축됐다고 평가됐고, 무엇보다 법적 제약으로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어르신 지원확대 방안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경로당 미설치 33개 지역에는 어르신의 편리한 경로당 이용을 돕기 위해 임대(전세) 보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북부복지타운과 팽성복지타운의 ‘아이맘카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난감 무료 대여소 운영으로 어린이와 부모의 이용이 활발해졌다고 평가됐다.
마찬가지로 남부복지타운 내에도 아이맘카페를 설치해 앞으로는 총 5개의 아이맘카페가 운영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추진계획도 나왔다.
미세먼지 유해성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확대 방안도 나왔다.
여기에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등과 같은 여성 및 아동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평택호 현충탑 일원 성역화공원 조성과 100주년 기념탑 건립도 2019년도 사업계획으로 담았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공무원들의 노고로 평택시가 더 살기 좋은 따뜻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해 달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