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입원약정서 연대보증인 기재는 환자 등에게 재정적‧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진료권을 침해한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2017년 11월 1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병원 입원약정서 작성 시 연대보증인 요구관행 개선’ 권고안을 의결했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47조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공공병원의 경우 2018년 03월까지 연대보증인 작성을 폐지하고, 민간병원의 경우 2018년 06월까지 연대보증인 작성을 개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병원 최초로 환자의 입원 수속 시 연대보증인 작성을 폐지하였으며, 이는 환자의 권익 보호와 가톨릭 이념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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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앤 새로운 입원약정서를 도입했다[사진=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경기 원무팀장은 “입원환자 연대보증제 폐지는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