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최저임금 경영난 중소상공인 세정지원 적극 검토”

한승희 국세청장은 22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납기연장‧징수유예 등 세정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대전지역 소상공인 및 대전지방세무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한 청장은 “최저임금 초기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회보험료 경감, 카드수수료 인하, 음식점 부가가치세 감면, 상가임대료 인하 등 5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세청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세종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이야 말로 모든 문제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원자재값 오르는데 정부는 인상 자제 압박...식품·물류업계 '샌드위치 신세'
• 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비 인상 보류..."국민 부담 고려"

한 청장은 간담회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에 세무사의 역할과 조언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 청장은 현장방문 이후 서대전세무서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홍보가 일선 세무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안정자금 신청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성실안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