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북부청제공]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한-미 FTA를 활용해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70개사를 오는 2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닷컴을 통해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하고, 나아가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기FTA센터와 아마존코리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최근 한-미 FTA 개정협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의 기회가 어려워진 현 통상여건을 타개하고, 수출활로를 모색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된다.
참가대상은 미국 아마존 입점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소비재 완제품 판매 기업으로 실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판매 개시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실무와 한-미 FTA 원산지증명, 비관세장벽 등 미국시장 진출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과 더불어 아마존닷컴에 제품을 직접 등록하고 FBA(Fulfillment By Amazon)를 통한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기업은 경기FTA센터의 한-미 FTA 1:1 방문 컨설팅 및 아마존 전문 강사의 판매 운영 컨설팅을 2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마존은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한국 기업들이 185개국 3억 명 이상의 구매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미국 시장의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