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업체 수,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많아

2018-0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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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7만4개, 전년보다 2.45% 증가

7만 개 넘는 지자체, 경기도 내 수원시가 유일

수원시 사업체 수가 경기도 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시가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2016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도 수원시 사업체 수는 7만4개로 전년(2015년 6만8332개)보다 2.45% 늘어났다.

경기도 내에서 사업체 수 7만 개가 넘는 기초자치단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 사업체 수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수원시에 가장 많은 사업체는 '도소매업체'

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1만6945개(24.21%)로 가장 많았고, ‘숙박·요식업’ 1만3184개(18.83%), ‘협회·단체,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8194개(11.71%), ‘운수업’ 7503개(10.72%) 순이었다. 상위 4개 업종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65.4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2401개)으로 전년보다 13.58% 증가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2만8217개로 전년보다 3.36% 늘어났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는 ‘숙박·요식업’(27.59%)이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25.65%), ‘협회·단체,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14.35%) 순이었다.

◆ 사업체 종사자 수는 41만1761명

사업체 종사자 수는 41만1761명으로 전년보다 7191명(1.78%) 늘어났다. 여성이 18만9566명으로 전년보다 5.02% 늘어났고, 남성은 22만 2195명으로 0.84% 감소했다.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8030명)가 전년보다 15.06%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하수·폐기물처리·원료 생사, 환경복원업’ 종사자(690명)는 전년보다 5.22%(690명)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김대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우리 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결과를 일자리·경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수원시 사업체 조사’는 2018년 2~4월 진행된다. 9월에 잠정결과를, 12월에 확정결과를 각각 공표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상세한 조사결과는 ‘통계로 보는 수원’ 홈페이지(http://stat.suwon.go.kr/stat) 하단 ‘사업체 조사 보고서’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 사업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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