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10개 마이스터고 학생 37명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13개 시험 ·교정기관간 '시험인증 전문인력 채용약정식'을 개최했다.
국표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시험인증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이스터고 맞춤반 교육' 사업을 해왔다.
맞춤반 사업은 10개 마이스터고에서 추천된 2∼3학년 학생을 8월에 선발해 9월부터 시험인증과 관련된 이론, 시험·검사장비 실습, 성적서 작성 방법 등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한 후 졸업과 동시에 시험인증기관 및 민간기관이 채용한다.
이번 사업부터는 교육학생을 기존 2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하고, 교육분야도 ▲화학 ·바이오 ▲기계 ·금속 ▲전기 ·전자 ▲교정 등 4개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채용기업 범위를 기존 비영리 시험인증기관에서 민간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기관까지 확장해 구직학생과 채용기업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사업으로 4년간 계획 대비 94명 증가한 총 234명이 맞춤반 교육을 통해 시험인증 및 교정기관에 취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증산업의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