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기존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은 공공건축물, 도로시설, 수도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하여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내진보강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내진보강사업은 내진성능평가 73개소, 내진보강공사 39개소, 재건축 2개소 등 총 114개소(248억8100만원)에 대하여 추진하며 내진율 60%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사진(학교 내진보강작업 장면)[사진=인천시교육청]
총사업비 248억8100만원 중 237억1600만원은 본예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확보하였으며, 나머지 11억6500만원은 추가경정예산 및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내진성능평가 142건, 내진보강실시설계용역 9건, 내진보강공사 6건, 재건축 3건을 실시하여 총160건(사업비 98억4700만원)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여, 전체 970개소 중 563개소 내진성능확보를 통해 (‘16년도) 내진율 50.4%에서 7.6% 상승한 (’17년도) 58.0%의 내진율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내진율이 43.7%임을 감안할 때 인천시 내진율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상시설물별 내진율은 공공건축물(51.8%), 도로시설(55.4%), 도시철도(100%), 수도시설(91.6%), 하수처리시설(15.2%), 공동구(80.0%), 배수갑문(11.1%), 가스시설(100%), 병원시설(75.0%)이다.
이로써, 시는 당초목표(2045년)보다 15년 단축된 2030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으로부터 300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내진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진 시민행동요령 소책자 제작․배포(20만부), 지진대피소 확충(실내구호소 10개소),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운영(15개소) 등 다양한 방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