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셧다운 우려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유럽은 혼조세

2018-01-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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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97.84포인트(0.37%) 떨어진 26,017.8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3포인트(0.16%) 하락한 2,798.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3%) 내린 7,296.05를 기록했다.
셧다운을 피하려면 미 의회가 오는 19일까지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여야 간 갈등이 깊은 상태여서 셧다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59% 높은 11.9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영향으로 주가가 0.9% 상승 마감했다. 건강제품 판매업체인 GNC의 주가는 52% 상승했다. 반면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주가는 4.3%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파운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4.47포인트(0.32%) 내린 7,700.9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97.47포인트(0.74%) 높은 13,281.43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도 전날 대비 0.84포인트(0.02%) 오른 5,49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0.23% 상승한 3,620.9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 경제성장률 반등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영국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패션기업 버버리그룹의 주가는 이날 1.8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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