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허위청구 조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사망한 신생아 4명을 포함해 신생아 5명에게 지질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 500㎖ 한 병을 나눠 투여했다. 하지만 진료비 내역서에는 각각한 병씩 주사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험 허위청구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단, 신생아 5명에 투여된 이 주사제는 아직 건강보험 급여가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의 건강보험 허위청구 조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유사 사례가 있는지 기존 급여 청구 내역을 살펴본 뒤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