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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과 다낭시 인민위원회 응 우옌 응억 뚜언 부위원장이 '도시철도 건설 및 교통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시가 베트남 다낭에 도시철도 기술을 전파한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이 유입된 적 없는 다낭시의 도시철도 운영사업 수주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을 처음 추진 중인 베트남 다낭시 교통국과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통공사와 다낭시의 교통국, 기획투자국, 건설국 관계자 간 도시철도 건설 실무협의도 이어졌다. 향후 합동 현장조사를 벌이고, 다낭시 대중교통 기본계획 검토회의도 연다.
공사는 앞서 2015년과 2017년 호치민에서 각각 지하철 민관합작투자 적합노선 선정 컨설팅,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과 4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상호 공유한 노하우가 다낭시 도시철도 발전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낭시에 한국기업이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