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신임 사장 5배수 추려…최규성 전 의원 유력

2018-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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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자 8명 중 6명 면접 진행…5명 최종 후보 올라

농식품부 장관 재청-대통령 임명…이달 말 예상

최규성 전 의원.[사진 = 네이버 프로필]

한국농어촌공사가 신임 사장 면접을 진행,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다. 현재 최규성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신임 사장에 대한 면접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진행된 신임 사장직 공모에 응모한 후보는 총 8명이다. 신현국 전 농어촌공사 부사장 등 산학계, 정치인, 기업가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8명 중 두 명은 지난 12일 서류심사에서 떨어졌고, 6명이 이날 면접을 진행했다. 농어촌공사는 6명 중 5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려낼 예정이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신임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는 최규성 전 의원이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김제시 완주군에서 제17~19대까지 지낸 3선 의원이다.

최 전 의원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선거 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 당시 노무현 후보 김제지역 선거대책 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지난해 조기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농민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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