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 성장한 623만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모델 라인업 확대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형 티구안 패밀리는 2016년 대비 38%가 증가한 72만대가 팔려나갔다. 또한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실적에 도움이 됐다.
또한 지난 12월 한 달 동안 59만4000대를 판매,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총 13만6400대를 인도했다. 특히 벨기에와 덴마크에서 각각 17.8%, 10.4%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 시장은 같은 기간 동월 대비 8.4% 증가한 4만2000대가 팔렸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지난 12월 전년 동기 대비 23.8% 판매량이 증가했고,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3만200대를 인도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약 3만9000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