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가 암 검진 연중 실시

2018-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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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시장 조억동) 보건소가 15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 암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인구·질병 구조의 변화로 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 조기에 암을 발견,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고자 추진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검진대상은 △위암과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으로 연2회(6개월) △대장암은 매년 만 50세 이상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한다.

검진은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2017년 11월 기준 직장 8만9천원 지역 9만4천원 이하 납부자가 해당되며 암 검진 비용은 무료다.

건강보험납부액 상위 50% 대상자는 본인부담 10%을 부담하면 된다.

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하고 아침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하며 대장암 검진자는 대변을 은행 알 만큼 가져와야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자 중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당해연도 암 검진을 통해 암을 확진 받을 경우 급여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으로 본인부담금을 최대 220만원까지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안내에 따라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중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검진비를 부담해 검진했을 경우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도 챙기고 치료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꼭 국가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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