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300만 관광객 유치를 일찌감치 달성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올해에도 관광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12월 고군산의 4개섬을 잇는 고군산연결도로의 전면개통과 올해 연말로 예정된 동백대교의 개통은 올해 군산의 500만 관광객 유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이전 완료, 롯데아울렛의 준공을 통해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된 동부권 관광여건 개선,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확정에 따른 민간투자 여건의 호전, ‘한국관광의 별’ 수상으로 인한 시간여행 브랜드의 가치 상승 등의 요인은 시 전반에 걸친 관광산업 성장에 긍정적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여행마을은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중앙동 일원, 중심시가지형)과 연계를 통해 관광영역을 확장한다. 또 1박2일 시티투어버스 및 광역시티투어버스(전주~군산~부안~고창 순환형)의 운영과 광역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등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고군산군도는 △친환경 숙박시설과 화장실, 관광종합탐방지원센터, 샤워장 등의 관광인프라 조성 △섬 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선유도 홍보관 설치 △포토존과 수변공원 등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배후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새만금 국제마라톤 등 올해 개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는 주민, 유관기관, 관광업체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효과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홍보를 펼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스를 모집·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종합 관광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은파관광호텔 조기 건립과 금강호관광지 조성사업, 비응항 관광자원 조성 등 미진사업 해소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