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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가운데)이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12/20180112143413151195.jpg)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가운데)이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최강 한파가 지속되면서 천연가스 사용량이 급증, 가스공사의 일일 공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파가 기승을 부린 11일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인 20만1000t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 ·인천 ·통영 ·삼척 등 전국 4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가스공사는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공급설비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산·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1~12일 경영진 주관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전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을 펼쳐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의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국 가스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전관리 강화대책 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