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리 농가서 AI 추가 확진···살처분 160만 마리

2018-0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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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제공]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남 지역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9일 도축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남 장흥 1만4500마리 규모 육용오리 농가와 10일 신고된 전남 강진군 5천900마리 규모 씨오리(종오리) 농가다.
고병원성 확진 사례는 총 14건 가운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곳 포함 총 11건이 전남 지역 농가들이다. 살처분된 가금류 마릿수는 농가 59곳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158만4000 마리로, 160만 마리에 육박한다.

농식품부는 강진과 장흥 지역 내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조치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전통시장에서도 가금류 유통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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