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인재 구인난 해소와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취업성공을 지원하는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선발인원은 군포시 거주 만 18세~34세 청년 29명이며, 청년인턴이 근무할 관내 13개 중소기업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주 5일 근무로 오전(9~12시)과 오후(13~18시) 중 본인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급은 2018년도 군포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8900원이 적용돼 최저임금을 상회한다.
또 간식비, 주휴·월차수당, 4대 보험 혜택 등을 받게 되며, 오후 근무 기준으로 만근시 월 약11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근로시간외에는 자기개발을 위해 월25만원(자부담 10% 이상)씩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15~18일까지 신청서와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을 가지고 군포시일자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실무경험도 쌓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승승장구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군포시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