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유명 스키장과 리조트가 밀집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좋고 지난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및 서울~강릉 경강선 KTX 개통으로 접근성도 한층 좋아졌다.
이에 국내 여행사 역시 ‘강원도’ 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강원도 축제 연계 기차여행상품 출시

태백산눈축제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우선 오는 2월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에 맞춰 1월 한 달간 토요일, 일요일마다 기차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2018 동계올림픽의 고장 평창으로 떠난다. 원주역에서 연계버스로 가장 먼저 의야지바람마을에 도착해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대관령 눈서리 황태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이어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숲을 따라 문수성지 월정사까지 걷고 평창 오대천의 투명한 얼음 아래 노니는 송어낚시로 미니올림픽대회 분위기를 만끽한다.
모든 일정은 저녁 7시 40분 경 돌아오는 기차편으로 마무리된다.
강원도에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이전에도 매년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가 이뤄지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있다.
오는 1월 28일까지 열리는 산천어 축제기간, 아침 8시 용산역을 출발하는 ITX-청춘 기차에 몸을 싣고 춘천역에 도착, 연계버스에 탑승해 화천 산천어축제장으로 이동한다.
‘얼지않는 인정, 녹지않는 추억’을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산천어체험, 눈썰매, 얼곰이성, 산타우체국, 세계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기차여행 일행에게는 얼음낚시터 입장권과 농특산물 교환권, 얼음나라 투명광장 입장권을 제공한다.
그 외 축제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즐기고 싶은 사람은 개별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돌아오는 기차편을 놓치지 않게 모이는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자.
1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태백산눈꽃축제도 즐길 만하다.
오롯이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 5분 경 출발하는 기차에 올라보자.
태백역에 도착해 연계버스로 태백산국립공원 마련된 축제장에 들어서면 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놀이가 펼쳐진다. 입구에서부터 국내외 유명 눈조각가들이 조각한 대형 눈 조각작품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체험을 즐긴 후 오후 4시경 태백역에서 돌아오는 기차에 오르면 저녁 무렵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강원도 관광명소·숙소 특가 판매

대관령[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인터파크투어는 강원도 소재 스키장을 비롯한 관광명소 인근 숙소를 특가 판매하는 ‘황금개의 해, 황금 여행지 강원’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선 스키를 즐기며 머물기 좋은 곳으로 ‘휘닉스 평창’(9만원부터), 하이원 스키장 단지 내 위치했으며 리프트권(2인)을 무료 제공하는 ‘하이원 강원랜드호텔(16만4470원부터)’, 주간리프트권(1인)을 제공하는 ‘용평리조트’(17만원부터) 등을 판매한다.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숙소로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평창 AM레지던스호텔(6만원부터)’, 설악산 국립공원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속초 켄싱턴스타호텔’(6만1980원부터), 강릉KTX 5분 거리로 시내 중심가에 있는 ‘강릉관광호텔(7만4390원부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로 머물기 좋은 ‘켄싱턴플로라호텔’(8만2650원부터) 등 다양한 숙소를 마련해 저렴하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