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중국 국가통계국 ]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9%)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식품가격은 전년보다 1.4% 내렸고, 비식품가격은 2.3% 올랐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4.9%로 시장 예상치(4.8%)를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로는 0.9%포인트 하락했다.
연간 PPI 상승률은 6.3%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1.4% 하락했지만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5년 연속 이어지던 PPI 하락세도 끝났다.
국가통계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채굴업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며 "철광석 제련·압연 등 가공 분야의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